도봉구 모바일공무원증 사용처 확대…"청사출입·구내식당 결제"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해 모바일공무원증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공무원증은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사용 이력은 중앙서버가 아닌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돼 개인정보 침해로부터 자유롭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우선 구청사 내 활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구내식당에서 금액 충전뿐 아니라 식비 결제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 구청사 내 직원휴게실, 회의실 등을 출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구 관계자는 "구청사 내에서 플라스틱 공무원증을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면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모바일공무원증의 사용 범위 확대로 직원들의 업무 편의가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업무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