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주변 주차난 극심…이르면 5월 착공해 7월 운영

강원 춘천시가 시청 주변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자전거길 전용차로를 노상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춘천시 청사 주변 자전거길 전용차로→노상주차장 조성
이를 위해 춘천시는 18일 오후 육동한 춘천시장과 이 일대 조운동 주민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했다.

회의를 통해 춘천시는 시청사 동문 자전거 전용차로 180m 구간을 노상주차장으로 변경한다.

노상주차장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뉘며, 1구역은 15면, 2구역은 17면이다.

또 시청사 서문 옥천길 구간 50m에는 버스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획도 만든다.

시청 동문 구간에 버스 주차장을 설치했을 경우 사고 및 차량정체가 우려된다는 도로교통공단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춘천시는 노상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이달 시청 누리집에 고시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해당 주차장은 7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청길 주변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