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10대 이웃주민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기소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러 온 1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이정화 부장검사)는 17일 5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25분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찾아온 위층 거주자 B(19)씨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전치 8주 이상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건 당일도 같은 문제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법의학자의 감정 등 보완 수사를 통해 피고인의 범행 방법 등을 명확히 확인했다"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 등 피해 회복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