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는 17일 임지선 대표이사가 완도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시마 소주 개발'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 해수부 장관상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보해양조가 완도 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이 기업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았다.

완도지역은 전국 다시마의 70%를 생산하는 주산지로 보해양조는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다시마 소주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조, 홍보 및 마케팅, 수산물 소비 촉진 등 해조류 시장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다시마 소주는 해조류의 활용 범위를 넓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해양조는 기대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신안 토판염 소주에 이어 다시마의 감칠맛이 구현된 소주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해 개발해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