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불평등 해결 우리 손으로…월드비전, 협력 파트너 선정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오렌지퍼즐'을 통해 선정된 파트너십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오렌지퍼즐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겪고 있는 빈곤·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갖춘 기업·단체를 공모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온라인 설명회를 거쳐 총 19개 기업·단체가 지원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인터뷰를 통해 브라더스키퍼, JA코리아, 임팩트리서치랩, MFM 등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월드비전 국내외 협력 파트너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브라더스키퍼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JA코리아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취업, 경제·금융, 기업가정신, 디지털 리터러시 등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임팩트리서치랩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도록 컨설팅해 주는 연구 전문기관이다.

방글라데시 타이거새우 부산물인 바이오차(biochar)를 기반으로 토양 염화 제거 기술을 개발한 MFM의 서영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