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위험·주민 민원 데이터 분석…시범 운영 후 개선점 보완
'순찰 앱'으로 자율방범대 순찰 경로 짠다…전북서 '최초' 시범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순찰 지원 앱'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야간 순찰에 나선다.

전북 자치경찰위는 자율방범대 순찰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과 통(通)하는 순찰 지원 앱'을 개발, 현장 시연을 거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자치경찰위는 전했다.

개발된 앱은 경찰청이 관리하는 지역별 범죄위험 등급 데이터와 주민의 순찰 요청 접수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순찰 경로를 생성한다.

앱을 이용하면 범죄 취약 지역과 주민이 원하는 동선에 자율방범대를 우선 배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순찰이 가능할 것으로 자치경찰위는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지역은 전주, 김제, 임실, 부안 등 4개 시·군이며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방침이다.

이형규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의 일상이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