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예비군 무료 수송 버스 김포까지 운행
인천시 강화군은 연말까지 경기 김포시 예비군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 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송 버스는 45인승 버스 3대로, 교동·석모·강화남단에서 김포 제1예비군 훈련장까지 모두 3개 노선이다.

강화군에 주소를 둔 지역 예비군이라면 누구나 운행 시간에 맞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강화군에 사는 상당수 예비군 대원은 훈련장으로 가기 위해 자차를 이용하거나 배차 간격이 큰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올해부터는 안전상 문제로 훈련 장소가 강화군 양도면 제2예비군훈련장에서 김포시 월곶면 제1예비군훈련장으로 변경돼 접근성은 더 낮아졌다.

이에 강화군은 지난해 9월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예비군 수송 보조금 5천700만원을 편성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예비군의 사기 진작과 훈련장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