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 임신 진단을 위한 랩지노믹스의 개인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랩지노믹스 제공
배란, 임신 진단을 위한 랩지노믹스의 개인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랩지노믹스 제공
랩지노믹스의 배란 및 임신 진단을 위한 신제품 ‘디데이체크’와 ‘원더베이비체크’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디데이체크와 원더베이비체크는 배란일과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인용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소변 속 황체형성호르몬(LH)과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제품을 소변에 담근 후 5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디데이체크는LH 분비가 급증하는 시점을 감지해 배란일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원더베이비체크는 hCG을 측정해 임신 여부 확인을 돕는다.

두 제품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국제표준물질을 사용했으며, 사용자는 배란 예상일 3~4일 전후를 포함해 임신 초기단계에서도 본인 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병의원, 약국,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제품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여 가족 계획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