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 사진=연합뉴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계기로 중동발 위험이 고조되자,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1.76%) 오른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도 31원(1.65%) 오른 1912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0.54%)와 팬오션(0.49%) 등도 오르는 중이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이 공격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 수백 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공습과 보복이 단행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면서, 5차 중동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맞보복에 따라 이란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산유국의 석유 수출로로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이곳을 지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