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심 없었는데"…첫 프로축구 전용구장 건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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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전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장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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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이 들어서는 퀸스 윌레츠 포인트 지역은 원래 자동차 정비소 등이 밀집돼 있던 곳이다.
뉴욕시는 이 일대를 주거, 교육, 쇼핑 시설 등이 함께 모인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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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구장이 완공될 경우 뉴욕시에 설립되는 최초의 프로축구 전용구장이 될 전망이다.
뉴욕시 축구팀인 뉴욕시FC는 그동안 홈구장 없이 시티필드나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을 빌려 홈경기를 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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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FC의 공동 구단주에는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시티의 소유주인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가 포함됐다.
뉴욕시의 프로축구 전용구장 설립 계획 승인은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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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6년 북중미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른 데다 축구를 좋아하는 히스패닉 인구 비중이 늘면서 축구 인기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