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용 사진’을 남기기 위해 시시때때로 스마트폰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 젊은 여성들은 간혹 과시욕과 과소비를 부추기는 주범으로 비난받는다. ‘나’를 찍는 여성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사진 기술의 관계를 탐색하는 문화비평서다. (반비, 276쪽, 1만8000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무명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유튜브는 20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블룸버그 기자인 저자는 사이트 탄생부터 최근 팬데믹 기간까지 유튜브 안팎의 분투와 성장 과정을 정교하게 파헤친다. (신솔잎 옮김, 현대지성, 560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