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0 6·7라운드 경기
-아이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각인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 '2024 미사노 E-프리' 경기를 오는 4월13일부터 14일 양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포뮬러 E 2024 미사노 E-프리 진행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10의 6·7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되고 경기 장소는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바로 옆에 위치한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이하 미사노 서킷)'이다. 총 길이 3.381km로 변수가 많은 14개의 코너 구간이 배치돼 있다. '모토GP(MotoGP)'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 등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번에는 포뮬러 E의 개최지가 되어 드라이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길고 빠른 직선 코스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코너가 혼합된 미사노 서킷에서도 주행 환경을 극복해 드라이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포뮬러 E 시즌10 5라운드 경기 이후,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총점 63점으로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재규어 TCS 레이싱'소속 '닉 캐시디'가 2점 차로 1위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I-타입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100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큰 점수 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위에 가까워지고자 '포르쉐 99X일렉트릭 젠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안드레티 포뮬러 E' 등이 분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