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전북경찰, 선거사범 81명 단속…허위사실·금품수수 등
전북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선거사범 81명을 단속해 이 중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범죄 혐의점이 없는 10명은 불송치했으며, 나머지 6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범죄 유형은 허위사실유포 26명, 현수막·벽보 훼손 10명, 금품수수 5명, 공무원 선거 관여 3명 등이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 사건 내용이나 당선인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수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향이나 선거 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 소지가 없도록 중립적인 자세를 지키겠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