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장동혁 "1호 공약은 지역 산업기반 확충"
충남 보령·서천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장동혁(54) 당선인은 11일 "산업기반을 확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당 사무총장이기도 한 장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장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승리 소감은.
▲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은 지역 발전과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전국 판세를 보면 우리 당이 부진한데,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변화하겠다.

--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 유권자들께서 미래와 진실, 그리고 장동혁의 진심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여당 후보에 대한 기대도 컸을 것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지역발전 1호 공약과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 1호 공약은 지역의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다.

보령을 '탄소중립 에너지특구'로 조성해 미래에너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업이 중심이 되는 '에너지 분야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겠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

서천은 해양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해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다.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소재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

-- 경쟁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에게 한마디 한다면.
▲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당이 다르더라도 지역발전을 위해 조언을 해주시면 귀담아듣겠다.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 지지해준 유권자에게 한마디 해달라.
▲ 선거운동 중 검사·판사가 꿈이라며 다가온 고등학생, 시장을 꼭 살려달라며 손잡아주신 상인분들, 고생한다면서 먹을거리를 손에 쥐여주신 어르신들까지 그 간절한 목소리와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정말 감사드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