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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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191~217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7석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K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을 예상했다. MBC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내다봤다. S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으로 전망했다. 이 외 녹색정의당 0석, 새로운미래 0~2석, 개혁신당 1~4석, 조국혁신당 12~14석 등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새로운미래·개혁신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의 의석수가 191~217석으로 예측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범진보 진영이 200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이 무력화되고, 개헌·탄핵·국회의원 제명 등 모든 의회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범야권의 180석 이상 확보 시 안건신속처리제(패스트트랙)를 단독 처리하거나 무력화할 수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