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식당·카페 등 이동약자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까지 장애인과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모두의 1층 사업은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공중이용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휠체어·유아차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 중 장애인등편의법 제정(1998년 4월) 이전 시설·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2022년 5월) 이전 바닥 면적 300㎡ 미만 시설·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 이후 바닥면적 50㎡ 미만 시설이다.

구는 이동약자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식당·카페·편의점·의원·약국 등을 중점적으로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이동약자 친화 가게'로 지정되며 구청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홍보를 돕는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주는 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 02-2286-5426)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약자가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시설주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더 나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