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배우자·눈물 흘리는 母·무릎 꿇은 子…간절한 후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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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가족들의 지원 유세 '눈길'
만삭의 몸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선거 운동을 돕는 배우자는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이다. 김 후보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이달 20일로,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만삭의 D라인을 뽐냈다.
김 후보의 배우자는 선거 운동을 돕던 중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의 폭언과 욕설을 듣기도 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김 후보는 앞서 "래퍼 최 씨는 만삭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제 아내 앞에서 욕설을 내뱉고, 선거 사무원에게 폭행을 가했다. 가장으로서도, 캠프의 총책임자로서도 비통함을 느낀다"면서도 "아내와 폭행 피해자가 래퍼 최 씨의 선처를 원하고 있어, 선처가 가능한 혐의에 관해서 애써 그 의견을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준석이가 국민의힘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때 힘들게 버티고 있는 아들 앞에서 내가 '힘들지?'라고 얘기하면 우리 아들이 무너지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밥을 해주고 아들 집을 나와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한 3시간을 울었다"며 "일을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의 40대 아들은 지난 7일 '아버지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지역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이 팻말을 들고 지역구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는 아들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아들이 무릎 꿇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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