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지난해 매출액이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콴다, 지난해 매출 170억…영업손실은 241억
지난해 매출은 2022년(107억원) 대비 58.8%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20년(5억원) 이후 매년 꾸준히 늘어와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2022년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41억원으로 2022년(388억원) 대비 37.8% 감소했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34% 감축하며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했다.

콴다의 누적 가입자 수는 9200만명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00만명이다. 2019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콴다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콴다과외'와 ’콴다 수학코치'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료 구독 상품에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문제풀이 튜터 ‘큐터' 기능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콴다는 지난달 대학생 시험 서비스인 ’프렙파이'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교육 버티컬의 대표 AI 기업으로서 더 많은 학생의 학습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