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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증시…외국인, 이달 들어 中 증시 '팔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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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5일 주요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와 어린이날로 휴장했다. 5일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장 대비 0.01% 하락했다. 항셍 H지수도 전날보다 0.19% 내렸다. 올 2월부터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자금은 4월 들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3일 상하이·선전증시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22억75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은 15억9600만위안, 홍콩에서 선전으로 투자하는 선구퉁은 6억7900만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2일에는 외국인 자금 16억1800만위안이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갔다.

    이번주에는 중국 경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3월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물가지수를, 인민은행이 신규 사회융자총량을 발표한다. 12일에 관세청이 수출입 현황을 공개한다. 기업의 공장 출하 가격 등 도매가격을 뜻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작년 10월(전년 동월 대비) -1.3%를 기록한 뒤 1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3월에도 마이너스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바구니 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해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3월 CPI 상승률은 0.4%로 추정된다.

    중국 수출입 증가세가 3월에도 이어질지 관심사다. 중국의 2월 수출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7.1%를 기록했다. 작년 4월(8.5%) 이후 최대치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수입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도 2월 3.5%를 기록해 선방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이지훈 기자
    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M&A팀 이지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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