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독려도…분당·화성·수원 등 격전지 막바지 선거전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경기지역 선거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총선 D-4] 걸어서, 자전거로, 잠 안 자고…경기지역 유세 열기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성남시분당갑의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탄천 산책로 도보 유세를 시작으로 서현동 중앙공원, 대장동, 율동공원, 낙생육교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백현동 현대백화점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삼평동, 율동, 서현동, 야탑동 일대 공원과 산책로, 전철역 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성남시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양지마을 재건축간담회에 참석했다.

상대 후보인 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수내동 중앙공원을 방문한 뒤 양지마을 재건축간담회, 성남시 주택관리사 간담회에 참석해 현안을 청취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남은 선거운동 기간 걸어서 분당 곳곳을 누비며 시민을 만나겠다는 '걸어서 분당 속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가 속한 화성시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동탄 농협 호수공원지점에서 농협 산악회 출발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 D-4] 걸어서, 자전거로, 잠 안 자고…경기지역 유세 열기
같은 선거구 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자전거를 타고 선거구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한 표 행사를 당부했다.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의 수원을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는 지난 3일부터 선거일까지 무박 7일 유세를 벌이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성균관대앞 상가, 호매실IC, 수원역 육교 삼거리 밤밭청개구리공원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이곳의 민주당 백혜련 후보는 금곡동과 호매실동에서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