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를 걷고 있다. 지난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예상보다 1주일 늦게 개화한 벚꽃은 오는 10일 전후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강은구 기자
5일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를 걷고 있다. 지난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예상보다 1주일 늦게 개화한 벚꽃은 오는 10일 전후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강은구 기자
주말 전국 낮 기온이 초여름 수준으로 올라가고 하늘이 맑아 바깥 나들이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6일 16~22도, 7일 18~24도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6일 3~11도, 7일 3~12도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과 ‘보통’ 수준을 오가고 비 소식도 없어 바깥 활동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지난 3일 벚꽃이 개화했고 오는 10일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봄꽃개화현황’에 따르면 강원 강릉 경포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벚꽃이 피었다. 예상보다는 1주일 정도 늦어졌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벚꽃축제 시기를 늦춰 대응했다. 벚꽃을 즐기러 나서는 나들이객이 많아 주말 내내 도로가 붐빌 전망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