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ed 매파 발언에 급락…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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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중동위험+올해 인하 없을 우려'에 급락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합쳐지면서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5% 급락한 38,596.9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 내린 5,147.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 급락한 16,049.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조정을 받았던 주가지수는 장초반에는 지지력을 보였으나 올해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연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3대 지수는 나란히 1%대 급락했고,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넘게 추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합니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며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전공의 만남에도 갈등은 커져…출구 안보여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서로 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허무하게 끝나면서 의정(醫政) 갈등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혀 '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이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겨 이런 기대감은 무너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을 고민해오던 정부도 다시 강경 대응 모드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 공백' 타개를 위한 접점을 쉽게 찾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는 5일 의료계와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 日언론 "한국, 한중일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중"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일 보도했습니다.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4년 넘게 개최되지 않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올해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한중일 3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 '사전투표 첫날' 전국 흐리다 맑음 "봄 날씨 만끽"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금요일 새벽까지 충남 남서부와 전북 서부, 전남권 북서부에 비가 내립니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집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맑아지고 곳곳에 짙은 안개가 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합쳐지면서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5% 급락한 38,596.9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 내린 5,147.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 급락한 16,049.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조정을 받았던 주가지수는 장초반에는 지지력을 보였으나 올해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연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3대 지수는 나란히 1%대 급락했고,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넘게 추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합니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며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전공의 만남에도 갈등은 커져…출구 안보여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서로 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허무하게 끝나면서 의정(醫政) 갈등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혀 '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이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겨 이런 기대감은 무너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을 고민해오던 정부도 다시 강경 대응 모드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 공백' 타개를 위한 접점을 쉽게 찾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는 5일 의료계와 만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 日언론 "한국, 한중일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중"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일 보도했습니다.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4년 넘게 개최되지 않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올해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한중일 3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 '사전투표 첫날' 전국 흐리다 맑음 "봄 날씨 만끽"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금요일 새벽까지 충남 남서부와 전북 서부, 전남권 북서부에 비가 내립니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집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맑아지고 곳곳에 짙은 안개가 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