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장 줄이면 연 4만그루 효과"…신속확인·할인혜택도
'스마트폰에 나무심기'…서울시 수도요금 종이 대신 전자고지
서울시는 지난해 수도요금 전자고지 제도를 통해 5천600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4일 밝혔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종이로 발행되는 요금 청구서를 문자나 이메일로 대신 받아보는 서비스다.

시는 월평균 100만장(약 10t)의 종이 청구서를 제작해 사용자에게 송달하고 있는데, 이를 전자고지로 바꿀 경우 청구서 용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으로 연간 4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전자고지 가입률은 약 14% 수준으로 연간 5천6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종이 청구서보다 고지 내역을 하루 이틀 정도 빨리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청구서 분실 염려가 없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수도요금 1%(한도는 최대 1천원) 감면 혜택도 있다.

종이로 받았던 청구서를 문자나 이메일로 받고 싶다면 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추가한 뒤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를 검색·신청하면 된다.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나 관할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i121.seoul.go.kr)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안내받는다면 확인 즉시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에 회원가입·로그인 후 '서울시 수도요금'을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