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회사 IBK벤처투자 출범식을 열었다.

IBK벤처투자는 벤처·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본금 1천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IBK벤처투자는 앞서 지난달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고, 초기투자 전문기관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 협약도 체결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큰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면서 시장 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며 "IBK는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 관련 방향으로 ▲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천억원 이상 공급 ▲ IBK벤처대출 1천억원 공급 ▲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 프로젝트 투자 등을 제시했다.

IBK벤처투자 출범…김성태 기업은행장 "벤처금융 사각지대 해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