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15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이 직접 구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4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선정 과정까지 함께 참여하는 제도다.

구는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총 15억원 규모로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는 제안자에 따라 일반주민 제안사업(14억7천만원 규모)과 아동 제안사업(3천만원 규모)으로 나뉜다.

이 중 아동 제안사업은 학교나 지역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7세 이상 18세 미만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구 누리집, 주민e참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구청 자치행정과로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구를 발전시키고 주민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