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무주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29일 개최
'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기념식은 태권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여기에는 태권도원 개원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단체, 국내외 태권도 원로사범, 주민 등이 참석한다.

2014년 4월 개원한 태권도원은 231만㎡ 면적에 국내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 실내공연장, 1천500명이 숙박하는 연수원, 태권도 전문 박물관, 태권도 수련·연구소, 태권도 상징지구,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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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난해 31만6천여명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250만여명이 태권도원을 다녀가고 외국인 방문객도 연평균 1만7천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종갑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10년의 준비서기를 바탕으로 다가올 100년의 도약을 위해 태권도원 운영과 태권도의 진흥, 보급, 보존 등 재단의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