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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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재 전자상거래 글로벌 기업 알리바바가 자국의 로켓 개발사와 협력해 전 세계 어디든 한 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에 위치한 로켓 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 에포크'는 지난달 31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공동으로 관련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험에 사용될 로켓은 해상에 착륙할 수 있는 재사용 로켓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켓 XZY-1의 적재 공간은 120㎡로 최대 10톤의 화물 운반이 가능하다.

스페이스 에포크는 "장기적으로 대단하고 의미 있는 탐사가 될 것"이라면서도 "단기간 내 목표를 이루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