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료계 의대 정원 대안 제시하고 정부와 협상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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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의료대란으로 시군 근무 공보의마저 차출돼 고령인 어르신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까 노심초사하면서, 의료대란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농부가 가뭄에 논밭이 타들어 갈 때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간곡히 요청한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 대안을 제시하면 협상하겠다고 했으니 최고 엘리트 단체인 의료계에서도 대안을 만들어 협상을 통해 난국을 타개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정부에서는 1만명 증원을 5년간 추진하겠다고 소상히 설명하고 있는데 의사 단체에서는 오히려 인구 감소로 감축해야 한다, 한꺼번에 증원하면 교육이 안 된다는 등 많은 의견이 있다"며 "최고 지성인 집단답게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인도주의 정신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