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벚꽃축제'에 17만명 방문…"막바지 꽃놀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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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당초 1일까지 닷새간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벚꽃이 예상보다 늦어 피어 축제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 나들목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 구간으로, 정읍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다.
해마다 봄이면 2천여 그루의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에서는 정읍 홍보대사인 김용임, 방서희, 김태연 등 유명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시는 연분홍빛을 뽐내는 정읍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죽림교∼정동교 2.9㎞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샘골다리∼정주교(800m), 초산교∼달하다리(40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했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재즈공연, 버블쇼, 벚꽃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아쉬운 감이 있으나 주말에 벚꽃이 많이 개화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였다"며 "벚꽃이 지기 전에 막바지 꽃놀이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