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BCT’. 젠큐릭스 제공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BCT’. 젠큐릭스 제공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상급종합병원 38곳에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 ‘진스웰BCT’는 동양인 맞춤형 검사다. 예후진단이란 암 수술을 한 후 10년 이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진단법이다. 기존에는 미국 지노믹헬스의 ‘온코타입DX’가 많이 쓰였지만 아시아인 환자들에게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었다.

진스웰BCT는 동양인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2016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고, 이후 보험 및 시판 후 연구(PMS) 절차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경쟁제품과의 비교연구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47곳 상급종합병원의 81%인 38곳에 진스웰BCT를 도입하게 됐다. 지난 1월 기준 월 검사 건수는 100건을 기록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에서 인정받은 진스웰BCT 우수성은 아시아 주요국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목표인 중국,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중소규모 종합병원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