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14개 시군에서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15~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희망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기관에 수강료, 강사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 규모는 1인당 연간 최대 360만원까지다.

또한 직업훈련 수료와 자격증 취득 후 지역기업과 연계 등을 통해 인턴십 및 직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도, 14개 시군서 학교밖 청소년 '취업 지원 서비스' 시작
예를 들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이 파티시에 직업에 도전하려고 제과제빵 기술을 배울 기회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에는 공모를 통해 가평, 고양, 광명, 동두천, 부천, 시흥, 안산, 안양, 연천, 오산, 의정부, 이천, 하남, 화성 등 14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은 14개 시군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서비스 참여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해 IT업계, 커피프렌차이즈, 반려동물 훈련기관 등의 직장체험처와 민간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