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독서동아리 11일까지 모집…팀당 최대 48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170개 독서동아리에 8천16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참여할 독서동아리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강남구에서 월 1회 이상 활동하는 5인 이상의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구성원 가운데 강남구민의 비율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앞으로 구성계획이 있는 신규 동아리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종교활동 및 단순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거나 강사료를 지급받는 강사가 운영하는 동아리, 직계가족으로만 구성된 동아리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팀당 최대 48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비는 도서 구입비와 인쇄비 등으로 쓸 수 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활동비 지급 전에 대표자를 모아 교육하고, 9월에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동아리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내거나 구청 문화도시과로 방문 신청해도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독서 동아리를 지원해 생활 속 독서 모임 활동을 활성화하고 동아리 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구민들이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독서동아리 지원한다…170팀에 총 8천160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