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판매 37만대…국내 승용 1위는 '싼타페'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만 2,504대, 해외 30만 6,62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36만 9,1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감소, 해외 판매는 0.7%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한 6만 2,50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 총 1만 5,302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가 7,884대 팔리며 국내 승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4.8% 증가한 수치다.

그밖에 투싼 (3,524대), 캐스퍼 (3,442대), 코나 (2,747대), 팰리세이드 (1,974대)가 뒤를 이으며 RV는 총 2만 1,979대 판매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포터가 8,032대, 스타리아가 3,123대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2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98대, GV80 4,304대, GV70 1,243대 등 총 1만 1,839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0.7% 감소한 30만 6,62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