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랭킹 50위 안에 들어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

셰플러 꺾은 예거, 골프 세계랭킹 43위로 급상승
현역 최강의 골퍼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꺾은 슈테판 예거(독일)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예거는 1일(한국시간) 셰플러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날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예거는 지난주 71위에서 28계단 오른 43위에 자리했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던 선수들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0위 안에 들었으면 출전권을 얻는다.

예거는 세계랭킹 43위에 관계없이 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마지막 주에 세계랭킹 60위였던 안병훈은 계속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42위를 유지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셰플러는 변함없이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욘 람(스페인), 4위 윈덤 클라크(미국), 5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 상위 랭커들의 순위는 변함이 없었다.

김주형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21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랭킹이 가장 높았다.

임성재는 39위로 2계단 떨어졌고, 김시우는 45위로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다.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는 이번 랭킹과 관계없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