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에서 '신문계 토론의 광장' 표방…통산 640호 발행
언론재단 미디어 전문 월간지 '신문과방송' 창간 60주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하는 국내 유일한 미디어 전문 월간지 '신문과방송'이 1일 창간 60주년을 맞이했다.

'신문과방송'은 언론진흥재단의 전신이던 세 기관 중 하나인 사단법인 한국신문연구소가 1964년 4월 1일 '신문평론'이라는 제호로 월간지를 창간한 데서 유래했다.

'신문평론'은 1976년 11월호부터 '신문과방송'으로 이름을 바꿨다.

두 제호를 합해 이번 호까지 통산 640호를 발행하며 언론계의 현안 등을 소개하고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

60년 전에 발행된 '신문평론' 첫 호는 창간사에서 "신문계의 모든 인사들이 유쾌히 참가할 수 있는 토론의 광장이 될 것을 기약하는 바"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신문의 공정과 현실적 과제'라는 제목으로 시론을 실었다.

언론재단 미디어 전문 월간지 '신문과방송' 창간 60주년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신문과방송' 창간 60주년 특집호에 실린 발간사에서 "'진실·정의·책임·품위·공정·성실'과 '언론의 자유 및 민주주의의 발전' 등이 언급되어 있다"고 60년 전 첫 호의 창간사를 소개하고서 "이는 우리 사회가 한국 언론에 기대하는 역할과 언론이 지켜야 할 주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언론진흥재단은 9일 오전 10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신문과방송 60주년 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최지향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신문과 방송' 독자의 의견을 분석해 이 잡지의 지향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