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에서 한글·수학 배워요"…서울교육청, 프로그램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다음 달부터 서울형 늘봄학교에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 운영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초탄탄 늘봄한글, 늘봄수학'은 서울형 늘봄학교 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가운데 한글·놀이수학 관련 프로그램을 뜻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사용 매뉴얼과 학생용 활동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교구와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익히고 읽기 유창성,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교구 26종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는 교육청 자체 예산 약 2억원을 투입해 4명 이내 소그룹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찾아가는 늘봄한글·늘봄수학 교실'과 늘봄학교 교사가 학생 개별 맞춤형으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늘봄키다리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생 누구나 즐겁게 배우고, 서울 학부모 누구나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