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내정…5년만에 '경영 복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내정됐다. 지난 2018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약 5년 만이다.

삼성물산은 이서현 이사장을 건설, 상사, 패션 등 전 사업을 총괄하는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딸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 이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부사장, 삼성패션 경영기획담당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맡은 지 약 3년 만인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삼성은 "이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