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국내산 닭고기 사용한다"
일부 메뉴 재료를 국내산에서 수입산으로 바꾸면서 가격까지 인상해 소비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bhc치킨이 다시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순살 메뉴의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순살류 메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했다.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꾼 가운데 지난해 12월 가격까지 인상해 논란이 됐다.

국내산 닭으로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