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단 '팀 PLK' 2024시즌 출정식
글로벌 골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2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골프단 '팀 PLK' 출정식을 열였다.

PLK골프단은 지난 1월 출범한 신생 구단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베테랑' 김지현과 KLPGA투어의 대표 장타자 이승연 등 KLPGA 선수 10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한국 여자골프의 '1호 프로'인 강춘자 KLPGT고문이 맡았다.

이에 따라 올 시즌부터 PLK로고를 쓴 모자를 쓴 선수들이 필드를 누빌 예정이다. 정규투어인 KLPGA투어에서는 김지현 이승연을 비롯해 황예나 김세은 황유나 등 5명이 뛴다. 드림투어(2부)에서는 인주연 김수민이, 점프투어에서는 서재연 유다겸 쉬에즈쉬엔(중국)이 활약할 예정이다.

PLK골프단은 이미 올 시즌 활약을 예약하고 있다. 지난 24일 전남 여수에서 막내린 아쿠아가든·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팀PLK로 출전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지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에서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했다"며 "최대한 빨리 구단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PLK골프단에서 많은 분들이 이끌어주시고 도움을 주신다"며 "더 노력해서 꼭 정규투어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골프 선수단 운영과 함께 최경주재단과 손잡고 미국주니어아마추어(AJGA0 대회를 후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 주니어골퍼 육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