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유공자 표창…황명숙·김재일·김원열 씨 상공대상
상공의날 기념식·울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울산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 해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는 황태환 HD현대미포 전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배창수 대도테크라 사장과 김원영 대경이앤씨 과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이태균 좋은환경 대표이사와 장재혁 일성하이스코 대표이사가 울산시장상을, 윤주용 유니램 대표이사와 이지남 삼화테크 전무이사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정성호 건호이엔씨 대표이사 등 2명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류병민 티엔아이 사장 등 4명이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상공의날 기념식·울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이어 열린 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경영대상), 김재일 코엔텍 공장장(기술대상), 김원열 무경설비 회장(안전대상)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대표이사는 자동차부품 전문 회사를 설립한 뒤 로봇 운영기술 기반 자동화 전략, 지속적 기술 투자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에서 높이 인정받았다.

김 공장장은 산업폐기물 신규 소각로를 설치해 에너지 회수효율 개선, 생산성 증대 등 성과를 달성했다.

안전대상을 받은 김 회장은 '근로자를 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면,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는 핵심 가치를 확립한 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철 회장은 "울산경제는 오늘 수상자들과 같은 상공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발전해 왔다"며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 경영 일선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혜가 울산을 더욱 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이 될 것이며, 울산상의도 상공인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