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한여름밤의 호러 페스티벌
정겨움과 따뜻함으로 가득했던 낮의 고래문화마을은 온데간데없다. 여기저기 골목마다 비명 소리가 난무하는 호러 페스티벌이 한여름 열기를 잠재운다. 2022년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된 페스티벌에는 40여 명의 연기자가 관객을 공포에 떨게 했다. 얼굴과 복장, 연기, 소품까지 디테일이 허를 찔러 관람객은 저마다 손을 꼭 잡고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걷는다. 귀신 페이스 페인팅은 보너스, 공포영화 한 장면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2023년, 호러 페스티벌을 놓치지 마시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