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교육개발 등 17개 기업 여가부장관표창…"여성 채용 확대"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라인교육개발과 자동차 가죽가공 부품 제조업체인 대림오토 등 17개 기업이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여가부는 2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13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 새일센터 종사자,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하고 주요 사업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근로자의 70%가 여성인 라인교육개발은 대구달서새일센터와 협력해 경력 단절 여성을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로 양성하거나 직접 채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림오토는 경기시흥새일센터와 협력해 경력단절여성 채용과 새일여성인턴을 활용했고, 여성 휴게실 개선 및 직원의 교육·복지 확대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기업을 포함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7개 기업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뽑힌 전국 새일센터 21곳과 새일센터 종사자 21명 등도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 '2023년 새일센터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44명에게 여가부·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전국 새일센터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한 덕분에 지난해 16만여명의 여성이 경력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여성 고용률도 역대 최고인 61.4%를 기록했다"며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직장문화 조성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