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PCE 발표 앞두고 3일 연속 하락…최고기온 13∼19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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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PCE 발표 앞두고 3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1포인트(0.08%) 하락한 39,282.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1포인트(0.28%) 내린 5,203.5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6,315.70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주가는 최근 들어 고점 부담에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투자자의 눈은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PCE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 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힙니다.
◆ 국제 유가, 공급 우려·지정학적 위험에도 소폭 하락
국제 유가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공장에 대한 공격으로 전날 반등했으나 오늘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3달러(0.40%) 하락한 배럴당 81.6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이달 들어 4.29% 올랐습니다.
◆ '새회장' 의협 투쟁의지 강화…정부, 공보의 등 200명 추가 투입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로 뽑힌 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치러진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뽑혔습니다. 임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오는 5월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직접 이끌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 당선인은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부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한 가운데 정부가 추가로 파견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은 이날부터 현장에서 진료를 시작합니다.
◆ '사각지대' 방울토마토, 홀로 가격 상승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주요 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울토마토는 오히려 가격이 30%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품목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정부 할인이나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서 빠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방울토마토 평균 소매가격은 1㎏당 1만4533원으로 1년 전(1만1176원)보다 30% 올랐습니다. 이는 한 달 전(1만4096원)보다 3% 올라 평년(8847원)보다 64% 비싼 가격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 가격도 1만2558원으로 1년 전(1만179원)보다 23%, 한 달 전(1만1455원)보다 10% 오른 상태입니다. 토마토 값(7233원)이 한 달 전보다 18% 하락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방울토마토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 21개에서 빠져있고, 토마토와 달리 정부 할인 지원 대상도 아닌 영향입니다.
◆ 무교다동·세운지구 등 서울 도심에 업무시설 건립…녹지 연계
서울 무교다동·세운지구 등 사대문 도심 내 개방형 녹지가 마련되고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세운 3-2, 3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6층, 세운 3-8, 9, 10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9층, 세운 6-3-3구역에는 1개 동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됩니다.
◆ 한국, 월드컵 예선서 태국 완파…3-0 완승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앞세워 태국을 완파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왼발로 결정지은 추가골은 이강인이 도왔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낮 최고 13∼19도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1포인트(0.08%) 하락한 39,282.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1포인트(0.28%) 내린 5,203.5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6,315.70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주가는 최근 들어 고점 부담에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투자자의 눈은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PCE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 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힙니다.
◆ 국제 유가, 공급 우려·지정학적 위험에도 소폭 하락
국제 유가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공장에 대한 공격으로 전날 반등했으나 오늘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3달러(0.40%) 하락한 배럴당 81.6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이달 들어 4.29% 올랐습니다.
◆ '새회장' 의협 투쟁의지 강화…정부, 공보의 등 200명 추가 투입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로 뽑힌 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치러진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뽑혔습니다. 임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오는 5월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직접 이끌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 당선인은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부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한 가운데 정부가 추가로 파견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은 이날부터 현장에서 진료를 시작합니다.
◆ '사각지대' 방울토마토, 홀로 가격 상승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주요 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울토마토는 오히려 가격이 30%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품목과 달리 방울토마토는 정부 할인이나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서 빠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방울토마토 평균 소매가격은 1㎏당 1만4533원으로 1년 전(1만1176원)보다 30% 올랐습니다. 이는 한 달 전(1만4096원)보다 3% 올라 평년(8847원)보다 64% 비싼 가격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 가격도 1만2558원으로 1년 전(1만179원)보다 23%, 한 달 전(1만1455원)보다 10% 오른 상태입니다. 토마토 값(7233원)이 한 달 전보다 18% 하락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방울토마토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 21개에서 빠져있고, 토마토와 달리 정부 할인 지원 대상도 아닌 영향입니다.
◆ 무교다동·세운지구 등 서울 도심에 업무시설 건립…녹지 연계
서울 무교다동·세운지구 등 사대문 도심 내 개방형 녹지가 마련되고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세운 3-2, 3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6층, 세운 3-8, 9, 10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9층, 세운 6-3-3구역에는 1개 동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됩니다.
◆ 한국, 월드컵 예선서 태국 완파…3-0 완승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앞세워 태국을 완파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왼발로 결정지은 추가골은 이강인이 도왔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낮 최고 13∼19도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