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미생물 상태 자동 진단 설비 도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단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생물 건전성 판단 시스템'을 공급받았으며 탄천물재생센터 내 일부 생물반응조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물학적 하수처리에서 중요한 과정인 생물반응조의 침강성, 활성도 등 미생물의 건강 정도를 판단하는 주요 인자를 측정·진단하는 설비다.
이를 통해 계절별 수온 변화에 민감한 미생물의 생장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유입하수의 농도와 생물반응조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어 전문인력이 하루 한 번 직접 측정해야 했던 절차를 간소함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높여준다.
공단은 시스템 적용을 통한 실시간 측정자료를 토대로 생물반응조 운전 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방류수질을 개선하고 물재생시설의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찾아 지속가능한 물 환경 관리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방류 수질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생물반응조 미생물 생장 조건을 최적화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