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생산 700만대 돌파"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차 누적 생산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7일 BYD코리아 측에 따르면 BYD는 지난 25일 중국 지난 공장에서 자사의 700만번째 친환경차 모델 '덴자(DENZA) N7'을 출고했다.

여기서 친환경차는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를 말한다.

이로써 BYD는 2021년 5월 100만번째 친환경차 생산을 달성한 뒤 약 3년 만에 누적 생산 70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BYD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은 30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2%가량 증가한 수치다.

BYD는 자사의 친환경 승용차가 전 세계 64개 국가·지역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BYD는 "세계 시장에서 제품, 기술, 브랜드에 대한 현지화 전략을 확대하고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BYD 승용차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BYD코리아는 "승용차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1t 전기트럭 T4K(티포케이)를 포함해 BYD의 상용차 모델만 국내에 진출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