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의재미술관
광주 동구 의재미술관
의재미술관
무등산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나무 사이에 소담히 둘러싸인 의재미술관을 만난다. ‘숲속의 미술관’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이곳은 산수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의 화업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미술관이다. 2001년 한국문화건축대상을 받은 건물은 찬란한 햇빛이 내리비칠 때 특히나 아름답다. 예술가이자 사회사업가로 평생을 살아온 의재 선생의 숨결을 여전히 느낄 수 있어 많은 이가 방문한다. 차 재배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은 의재 선생의 뜻을 따라 미술관 입구에 위치한 삼애헌에서는 선생이 재배해 유명해진 춘설차를 맛볼 수 있다.

광주 동구 증심사길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