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美 반도체 종목 판 초고수들…코인베이스 글로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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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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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신해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캠던 프라퍼티 트러스트를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대거 순매수했다. 그 뒤를 캠던 프라퍼티 트러스트, 테라다인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2년3개월 만에 최고 주가를 기록한 코인베이스 글로벌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마켓PRO] 美 반도체 종목 판 초고수들…코인베이스 글로벌 샀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8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다. 거래·입출금·보관 등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이익을 얻는 구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이슈 등으로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자 주가도 함께 뛰었다.

주거용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캠던 프라퍼티 트러스트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PRO] 美 반도체 종목 판 초고수들…코인베이스 글로벌 샀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AMD로 나타났다. 간밤 중국 정부가 인텔과 AMD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중국은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