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에게 연간 총 1억5천만원 지원…24년간 50억6천500만원 전달
이공계 힘내길…정산장학재단, 경남·부산 대학생에 장학금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TKG그룹(회장 박주환) 정산장학재단은 26일 본사 정산홀에서 경남과 부산지역 이공계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선발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500만원씩 1년간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정산장학재단은 경남 최대 규모 장학재단으로 1999년 과학영재 발굴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은 110억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경남·부산 대학생, 특수 목적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년간 후원한 장학생은 모두 1천992명, 누적 장학금은 50억6천500만원이다.

재단 측은 하반기엔 경남 과학고, 김해외고 등 고등학생 57명과 올해 신규로 다문화 및 특수 학교 학생 60명을 추가 선발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TKG그룹은 글로벌 신발 제조 전문기업인 TKG태광을 모태로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전 세계 10만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 4조원이 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