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인도 등 남아시아의 봄은 '색의 축제' 홀리(Holi)와 함께 찾아옵니다.

홀리는 힌두력 마지막 달 보름날에 열리며 해마나 양력 날짜가 바뀌는데 올해는 25일 인도, 네팔 전역에서 펼쳐졌습니다.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홀리 때는 수많은 사람이 거리로 몰려나와 서로 색을 칠하고 색가루를 뿌리며 즐거워합니다.

힌두교 신인 크리슈나와 라다가 상대 얼굴과 몸에 색을 칠하며 놀았다는 신화 등에 토대를 뒀다고 합니다.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추고 이들 위로 색으로 물든 물대포가 쏟아집니다.

아이들은 행인에게 물풍선을 던지고 꽃잎을 뿌려대기도 합니다.

홀리 전날에는 악의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마녀의 인형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홀리 때는 힌두교도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인, 외국인 등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축제에 참여, 기쁘게 봄맞이에 나섭니다.

워낙 많은 이들이 즐기는 축제라 인도, 네팔 등에서는 디왈리 등과 함께 힌두교 3대 축제로 꼽히기도 합니다.

축제는 대개 이틀 정도 이어지지만, 지역에 따라 일주일 이상 계속되기도 합니다.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월드&포토] 형형색색으로 물든 인도 봄맞이 축제 홀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