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 암 진단 받아…"화학치료 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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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빈 "괜찮고, 매일 강해지고 있다" 강조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을 진단을 받았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으며 이후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았다. 왕실은 왕세자빈이 부활절(오는 31일)까지 공식 석상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권고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세자빈은 "중요한 수술로부터 회복과 치료를 시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보다 (세 자녀인)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왕세자빈은 "나는 괜찮고, 매일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으며 이후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았다. 왕실은 왕세자빈이 부활절(오는 31일)까지 공식 석상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권고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세자빈은 "중요한 수술로부터 회복과 치료를 시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보다 (세 자녀인)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왕세자빈은 "나는 괜찮고, 매일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